서울숲 특별한 날의 특별한 메뉴와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콩카세-
서울숲에 놀러오고 맛집 투어를 하던 도중
생활의 달인에 나와서
가고 싶다고 저장해 두었던 콩카세를 찾았다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었고
내려가기 전 정문에는 메뉴판이 있었다
우리가 먹고 싶었던것은
웰링턴 스테이크였다
우연찮게 갈까 해서 들어갔는데 역시나
6시가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있었다
그래도 한팀밖에 없어서 밖에서 대기했는데
5분 기다렸나?
카톡 대기 알람이 울렸다
뭐지?!
설레는 마음으로 바로 입장!
매장 안의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
고급진 분위기로 되어 있어서
다들 데이트하기 정말 좋은시간 보내는것 같았다
자리를 안내받고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웰링턴 스테이크(52,000)이랑 감자 뇨끼(18,000)를 골랐는데
추가로 와인 메뉴판을 더 가져다 줘서
까사 비스타 카베르네 소비뇽(9,000) 레드와인 두잔을 선택했다
와인은 금방 나왔고
한개의 잔은 따르다 만것처럼 되어 있어서 불편했는데
알고보니 잔의 높낮이가 애초부터 달랐다 ㅎㅎ
즉, 똑같았다는 것이다
(민망)
이제 감자 뇨끼가 나왔고
친절하게 설명도 같이 해주셨다
이것만 해도 벌써부터 분위기가 좋다!
3개의 납작한 얇은것이 치즈다
검은색이 오징어 먹물로 만든것, 그 외에가 감자, 가운데가 양송이 버섯이다
치즈를 부셔서 뇨끼랑 소스랑 같이 먹으면 된다
곧이어 메인의 요리!
웰링턴 스테이크가 나왔다
생활의 달인에서도 봤지만
정말 특이하게
겉에가 페스츄리로 입혀졌고
안에는 깻잎과 저게 고기였나... 양송이였나 기억은 안나지만 뭔가 들어있고
소고기 안심이 크게 들어가 있다
역시나 음식이 나오자마자
설명을 바로 해주시고
밑에 있는 감자소스랑 양념소스랑 다 쉐킷해서 먹으면 된다
사진은 또 빠질 수 없지!
엄청 많이 찍고
셋팅하고~~
나이프로 잘라서 먹는데
와우...
자르기가 너무 힘들고 많은게 안에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금방 무너져 버려서
비쥬얼은 엉망이 되어 버렸다
전체적으로
맛은 그렇게 특별하진 않았지만
와인 한잔과 고급지게 정성 들여진 요리들과
좋은 사람과 함께 먹으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얘기하면서 천천히 먹으니
어느새 다 먹어갔는데
깨끗히 먹진 못했지만 배부르게 다 먹었다
특별한 음식을 원한다면
한번쯤은 찾아가 먹어 보는것도 좋다 생각한다
맛은 보장하지는 못하지만
분위기는 보장할 수 있다
특별한 데이트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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