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특별한 날에 특별한 음식 파인다이닝 -콘피에르-
오늘은 특별한 날!
난생 처음으로 파인다이닝을 예약했다
휴가를 쓰고 압구정으로 출발!
참고로 예약은 케치테이블에서
선 납입금 4만원을 내고 예약할 수 있다
(음식 먹고 최종 계산 후 30분 이내로 들어왔다)
역에서 멀진 않고
대중교통으로도 근처에서 내릴 수 있어서
가기는 편했다
2층으로 올라가
엄청 어두운 블랙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사람들이 쫙 둘러쌓여 있는 오픈 키친을 볼 수 있다
분위기도 정말 좋았고
깔끔한 형태라
파인다이닝이 너무 기대됐다
메뉴판을 열어보고 구경할때쯤
직원이 와서 런치코스에 대한 설명과 메뉴판에 대한 설명을 해줬다
우리는 추가 구성 없이
런치코스로 주문했다
시간에 맞는 여러팀을 한꺼번에 예약받고
음식도 한꺼번에 요리돼서 나오느라 음식마다 텀이 10분 정도 됐었던것 같다
8가지의 요리가 나오는데
총 1시간 30분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음식이 나올때마다
직원이 와서 설명해주고 간다
근데 마스크 쓰고 있어서 그런가?
무슨말인지 하나도 못알아 듣겠다
잘 알아듣게 설명하는 직원이 있는가 반면 못알아듣게
말만 빨리하고 지나가는 직원이 있었다
첫 번째
양송이 버섯 수프
맛은 걸죽하고 살짝은 알 수 없는 맛이였다
여러가지가 섞인 맛?
표현하기 힘들다
그냥 쏘쏘
부셔서 먹는게 묘미긴 했다
두 번째
오리다리살과 깻잎요리다
이건 소스도 있고 맛도 향도 다 만족하면서 잘 먹었다
역시나 색다른 소스가 있어서 흥미로웠다
세 번째
흑돼지고기랑 콩요리다
고기랑 콩 맛이 잘 안나는 콩이 들어가 있는 요리였는데
위에 과자처럼 올려져 있는 껍데기도
맛은 잘 안느껴지고
배추맛이 더 잘 느껴졌던 알수없는 맛의 요리였다
이것도 쏘쏘
하지만
나올때마다 비쥬얼은 항상 최고였다
눈이 즐겁네
네 번째
상큼 시큼 석류 음료
입안을 깔끔하게 하는
목적이 정말 알맞았던 음료였다
다섯 번째
짭쪼름한 새우깡맛 나는 파스타가 나왔는데
재료가 다 떨어져서 대체로 나온 요리다
원래 나와야 하는 요리가 궁금했지만 파스타가 먹을만했다
여섯 번째
아귀랑 돼지감자를 곁들일 수 있는 요리다
이건 생선의 맛은 잘 안났지만
맛있지도 않지만 맛없지도 않은
알 수 없는 소스의 맛 나는 요리였다
빨리 메인요리가 궁금했다
음식이 너무 늦게나와서 힘들다
흐름이 끊길때쯤 나오는게 아니라
끊기고 나서 한참 후에 나온다
일곱 번째
마지막 메인요리 흑돼지 안심이다
이건 고기의 맛은 평범했지만
감자랑 무 장아찌의 맛이 진짜 좋았다
검은색은 가지소스? 인데 맛이 기억이 안난다
여덟 번째
정말 궁금했던 디저트
꽤 많이 나와서 당황했는데
빙수의 느낌이였다
겉에가 흑임자 아이스크림이며
안쪽에 있는것은 오렌지 카스테라였다
요건 정말 특이했고 맛있었다
아이디어 굿굿
런치셋트는
인당 49,000
파인다이닝 특유의 음식 모양과 설명
그리고
얘기하면서 천천히 먹을 수 있는 분위기는
특별한 날 데이트하기 가성비 좋은곳인것 같다
하지만 맛은 보장할 수 없다
특이한 음식들이 많아서
음식들의 맛을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였기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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